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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세계관

* * *

잘 지냈나요? 친구들과는 연락하시나요?

아님 바빠서 연락하지 못하는 상황일 수도 있겠네요.

졸업하고선 5년이나 흘러 이제 22살이 되었으니까요.

그래도 ​어떤 상황에 있든 그 소식은 들었을테죠.

그 행사는 우리가 1학년 때 시작됐던 행사였죠.

3년에 한번씩 열린다던. 시간도 참 빠릅니다.

​그저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뿐인데

​지금 우리는 성인이 되어 각자의 일을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그 행사가 다시 시작된다죠?

교수가 직접 초대한 사람들도 온다고 했어요.

네. 당신들이요.

​졸업생들을 위한 행사라나 뭐라나.

행사의 이름은 [못말리는 어른들] 입니다.

익숙한듯 이상한 이름. 대체 누가 지었을까요?

분명 행사를 주관하는 교수님의 센스겠죠.

어른들의 행사입니다.

다 큰 어른들이 어떻게 노는지 보여주자고요.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 보여주...

네?

학생들은 방학이라고요?

​기숙사도 비어있을거라고요? 그래서 행사를 열 수 있었다고요?

Oops~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거엔 변함이 없겠죠.

​자, 다시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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