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견디세요."
이름
아리아 H. 레이칼튼
성별
여성
출신 기숙사
그리핀도르
나이
14세
키 | 몸무게
150 / 40
혈통
머글본
외관
| Hair |
새하얀 동백을 닮은 흰 머리카락은 빛을 받으면 살랑살랑 반짝이다가 곧 여린 색의 민들레가 되었다. 따스한 봄은 아래로 흐르며 벚꽃의 빛으로 끝이 났다. 겨울이 흘러 봄이 되는 시간이 한 곳에 있었다. 푸근한 계절이었다.
어깨 위로 땋아내린 머리카락을 풀어내리고 단정하게 땋아 반묶음으로 올렸다.
또 곱슬에 머리카락이 얇아 보들보들하고 복슬포근하지만 겨울에 정전기에 시달리는 듯.
| Face |
따뜻하고 맑은 빛의 꽃잎같은 분홍빛 눈동자는 햇빛 아래에서 볼 땐 묘한 금빛이 감돌았다. 빛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 실내에서 볼 땐 그저 분홍빛이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피부 위 왼쪽 눈 아래에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타투.
| Body |
방학을 지나며 키가 자랐다. 눈높이가 눈에 띄게 달라진 것에 꽤나 만족 중이라고. 여전히 큰 키는 아니지만 천리 길도 한 걸음 부터라고 하지 않나요.
| Clothes |
이제 리본 모양의 넥타이 매기는 습관이다. 전보다 차분하게 입은 교복은 더 이상 이리저리 흐트러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소매는 길고 망토는 넉넉하다.
양쪽 귀에는 푹신한 머리카락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둔각 삼각형 모양의 검은 귀걸이가 매달려있다. 한 쪽 귀를 뚫고 아프다며 다른쪽은 뚫지 못해서 왼쪽 귀는 귀찌. 종종 잃어버릴때도 있어 확인을 위해 자꾸 손이 가다보니 왼쪽 귀를 만지는 습관이 있다.
성격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절반? ...음, 그래요. 얼마만큼의 가치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머글계였으면 또 몰라도 마법사계는 처음인 아리아는 물정을 몰랐다. 어떤게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저 사람이 지금 나를 속이고 있는지 아닌지도 잘 구분할 수 없었다. 그야 아는게 없으니까.
그리고 사람을 믿는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믿는다, 는 말은 신뢰를 준다는 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저 말이 진실인가 아닌가를 판별하는 과정에서 일단 맞다고 생각 하기로 하는 것이었다. 호그와트 통지서가 오기 전만 해도 비행기는 신발 벗고 타는 것이라는 말을 믿었을 정도이니.
사회적인, 적응이 빠른
"대충 맞춰달라구요? 뭐, 좋아요."
무작정 밀어내던 전과 다르게 이제는 맞춰주는 척이라도 하는 편. 친구를 하자고 하면 그러자. 포옹을 원한대도 알았다. 하고 대답한다. 물론 말로만 그러는 것이지만 몇 년 전에 비하면 아주 양반 된 변화가 아닌가?
더이상 마법사 세계의 지식으로 아리아를 속일 수 없다. 그야 많은것을 보고, 듣고, 경험했으니까. 열 개의 지식이 있으면 그 중 여덟은 모른다는 사실에 저학년의 초반을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해서 그런 걸까. 이제는 오히려 순혈 및 혼혈 친구들 보다 익숙했다.
영리한, 영악한?
"이번에도 나를 속이려는 건가요? 그래요. 속아줄게."
아리아는 학습이 빨랐다. 그 말인 즉슨 한 번 시도했던 장난이나 거짓말은 두 번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했다. 오히려 응용하여 다른 이에게 써먹을 정도로 머리가 좋았으며 호기심 또한 왕성하여 이해할 수 없는것은 끈질기게 붙들고 원리를 알 때까지 사람을 귀찮게 하기도 하였다.
혹자는 래번클로로 갔어야 하는게 아니냐 의문을 표하지만 학문적인 탐구심도 지식을 탐하는것도 아닌 그저 본인의 호기심 채우기 및 그것의 활용방법에 골몰하는 것이기 때문에 글쎄, 기숙사 배정모자는 래번클로와 그리핀도르 중 고민했다지만 그것도 글쎄.
담담한, 무심한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어요. 그래서 그게 뭐? 어쩌라구요."
아리아는 세심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투박하고 무심한 편이었으니. 말을 하나하나 가려 할 줄 몰랐고, 생각나는대로 내뱉었으며 어느 때는 상당히 직설적이었다. 다만 그 심성이 나쁘지 않아 상대방을 상처주는 일은 드물었고 오히려 그 솔직함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생길 정도였다.
평을 들어보자면 그 애는 입은 뚫렸지만 곁에 있으면 안심이 돼. 정도일까.
무신경하긴 하지만 부러 기분을 상하게 하기 위해 틱틱거리지는 않고 틱틱댄대도 평소에 꽤나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하기 때문에 날카로운 말을 해도 그 말투에 가려져서 단번에 가시가 돋았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착한 어투에 그렇지 못한 내용.
승부욕 있는, 걸려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는
"아? 덤벼요. 왜 그래요, 쫄았어요? 이거 순 겁쟁이아냐! 어?"
말보다는 행동으로. 하지만 딱히 말이 딸리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조곤조곤 반박하는 것 보다 직빵으로 효과가 나오고 반응이 나오는게 있는데 굳이 머리아프고 힘들게 입으로 떠들 필요가 있는지 생각할 뿐. 저보다 훨씬 크고 센 사람에게도 기가 죽는 법이 없었다.
작지만 건드리면 사납고 살을 내주고는 뼈를 취하는 파이터정신이 그 작은 몸뚱이 안에서 넘실거렸다. 머글본이라며 얕봤다간 큰 코 다칠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머글본이지만 똑같이 자고 똑같은 것을 먹으면 지팡이를 들고 똑같은 것을 배우는 어엿한 한 사람의 마법사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끓는점이 낮은 성격은 아닌지라 입으로는 투닥일지언정 진심으로 화를 내거나 하는 일은 드물었다. 걸려오는 싸움이라고 해봐야 투닥이는 정도거나 스포츠 관련일테니 기숙사 점수에 크게 영향이 가는 일은 아니어서 그리핀도르는 아리아의 태도를 그리 신경쓰지 않았다. 아니, 영향이 가는 일이었대도 그리 신경쓰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기타사항
BA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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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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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 과꽃, 믿음직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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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석 :: 애스트로피라이트, 믿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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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목 :: 호두나무, 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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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 황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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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 Rh+A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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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 왼쪽 귀를 만지는 습관이 있다. 뚫지 못한 귀에 매단 귀찌를 종종 잃어버리곤 해서 귀걸이가 잘 있나 확인하고자 자꾸 손을 들어 만지다보니 어느 새 습관이 됐다. 그냥 손버릇이기도 하지만 어색하거나 부끄러울때도 저도 모르게 손이 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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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폴라로이드로 사진 찍어 앨범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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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 특기라고 하기엔 이상하지만 잘 하는 것. 머글식 막싸움. 동생과 매일 주먹다툼을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늘었다고, 그리고 양 팔 오래 들고있기.
Raycar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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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이라고 할 만큼 거창한 집안은 아니다. 평범하게 부유한 중산층의 가정에 가족 구성원은 부부와 위로 네 살 차이 오빠 한 명, 아리아, 그리고 아래로 한 살 차이 남동생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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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현직 소방관이고 어머니는 개인 베이커리의 사장이다. 커다란 가게는 아니지만 단골은 끊이지 않고, 한 번 온 사람은 꼭 다시 오는 알음알음 알려진 카페테리아 모양의 가게. 가게가 쉬는 날이면 어머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간단한 디저트를 만들기도 한다.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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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 거의 롤모델이라고 할 만큼의 애정을 가지고 있는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친오빠. 첫사랑으로 가족은 노 카운트라지만 지금보다 더 어릴 땐 오빠랑 결혼하겠다고 떼를 쓰기도 했다. 현실남매와는 거리가 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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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것 :: 아리아는 단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솜사탕, 초콜릿, 코코아부터 케이크까지 가리는것이 없었다. 식탐이 많은것은 아니나 단것에 만큼은 눈을 빛냈다. 집안이 빈곤하지도 않았고 양치만 잘 하고 편식만 하지 않는다면 공평히 나누어지는 달콤한 음식이 부족하지는 않았을텐데도 말이다.
DIS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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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 짜증나네요. 사사건건 시비인 그 놈이요? 그래도 요즘은 전보다는 나아요. 정말 딱 알려진 그대로의 어쩌면 그보다 더 투닥이는 현실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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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 그것에 대해선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그냥 좀 사고가 있었어요. 벽난로나 촛불은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말아요.
IN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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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을 주지 않는 건 아닌데 어쩐지 거리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묘하게, 친해졌다 싶다가도 나만 친하다고 생각하고있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사람이 바로 아리아 레이칼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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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성실히 듣는 듯 하면서도 정신은 어디로 가있는 것인지 그리 정신을 놓은 수업 이후에는 누군가 꼭 장난에 당하더라. 흥미 있는 것과 흥미 없는 것을 대하는 정도가 눈에 띄게 다르고 굳이 저에게 영향이 오지 않을때는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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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도 그 애 옳지 못한 일을 보거나 하면 쪼끄만게 앞으로 나서서 막 뭐라고 하던데? 소소한 일은 넘기곤 하지만 따돌림같은걸 보면 바로 교수한테 고자질 해버리더라. 어이없어, 지가 뭐라고? 친한 애도 아니었으면서.
ETCET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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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 버드나무 / 용의 심금 / 11 / 단단하지만 탄력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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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존대 :: 아리아가 쓰는 말투는 그렇게 애매할 수가 없었다. 나긋한 존대를 하는가 하면 반말이 툭 튀어나오기도 하고 어쩔 땐 이리저리 섞여서 나오기도 했다. 남동생 이외의 또래를 상대하는것이 낯설어서인지 그것이 아니면 그저 언어습관이 그런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아무렇게나 저 편한대로 말하고 있는것인지는 본인만이 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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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빠른 :: 빠른 손속에, 손만큼 발이 빨랐다. 달리기는 특기고 발차기는 취미였으니. 매운 손과 그렇게 조합이 좋을 수가 없었다.
선관 및 텍관 (1학년)
로덴 하이드 :: 호그와트 급행열차에서 같은칸에 타 인연이 되었다.
마법사 세계가 처음인 아리아는 로덴에게 학교에서 적응할 때까지 몇 년 동안의 계약친구를 제안했다.
입학하고 일정기간을 정해 그 동안 제 손에 들어오는 갈레온의 절반을 로덴에게 주는 조건으로 로덴을 부려먹는 묘한 고용관계가 되었다.
이제 계약기간은 끝났잖아요? 로덴 하이드.
당신에게 질문!
Q. 당신은 이 행사를 기다렸나요?
A. 아뇨.. 딱히. 하지만 나쁘진 않죠? 그야, 잘만 하면 용돈벌이가 되는걸요.
Q. 당신에게서 제일 많이 변화된 점은 무엇인가요?
A. 나는 늘 그대로였어요. 음... 겉으로나마 좀 더 사람들에게 녹아들 수 있다?
Q. 호그스미드에서 하고싶거나, 이번 행사에서 하고싶은 것은?
A. 허니듀크라는 곳이 그렇게 유명하다면서요? 거기 가보고 싶네요.
Q. 자신이 귀엽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A. 나는 귀여워요. 이제 알았어요?
